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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올해 새우 수출에 큰 차질
  • 관리자 |
  • 2011-09-29 0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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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로 생산량 7% 줄어들고
주요 수입국 경제위기로 수요 줄어

태국의 새우 생산업계는 올해 새우의 수출 증가율이 홍수와 이상 고온현상 등에 따른 생산감소와 주요 수입국가의 경제 위기로 인해 당초 예상한 8%에서 5%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태국 냉동식품협회는 『올해 새우 생산량은 양식장의 심각한 홍수 피해와 비정상적인 고온현상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7% 감소한 37만9천4백톤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우의 수출액은 수출가격의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17% 증가한 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는 당초 예상한 올해 수출 증가율인 8%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예측은 올 상반기의 수출실적에서도 현실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태국의 올 상반기 수출실적은 16만4천9백84톤(15억달러)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물량은 12% 감소했지만, 금액은 5% 증가했다.
냉동식품협회는 『수출량이 감소한 것은 주요 수입시장인 일본이 지난 3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새우 소비가 크게 줄어든 데다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주요 시장의 경기가 후퇴하면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같은 수출 감소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에 태14 오션21국이 수출한 새우의 45%가 미국으로, 18%가 유럽으로 보내졌다.
태국의 새우 수출량은 감소했지만 수출금액이 증가한 것은 태국 자체의 생산 감소와 함께 베트남의 생산도 메콩델타 양식장의 질병 만연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새우의 국제시세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인포피쉬의 정보에 따르면, 올해 태국의 새우 수확기가 홍수 피해로 인해 예년보다 2개월 늦은 7월에 시작되면서 새우 생산량이 5만~6만톤 가량 감소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태국의 새우 생산은 지난해에 비해 10~15% 감소하고, 가격은 최고 40%까지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 들어 새우의 국제시세가 급등하자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태국 새우 양식업계에 대해 악천후에서도 생산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고, 수요가 높고 가격이 좋은 홍다리얼룩새우(일명 블랙타이거새우)의 증산을 권고했다.
태국 냉동식품협회도 자국 새우업계에 대해 『수출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한국과 중국․홍콩 등 동아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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