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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상반기 수산물 수출 급증
  • 관리자 |
  • 2011-09-29 0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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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출력
26억달러로 28%나 늘어, 새우가 효자
주요 시장 경제위기로 하반기는 불투명

올해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 왔으나,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의 경제 위기와 수요 감소로 인해 하반기 수출에 먹구름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공사(MARD)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이 올 상반기에 수출한 수산물은 총 63만2천톤(26억달러)에 달해 수출금액 면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2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 한달 동안에만 5억1천7백70만달러 어치의 수산물을 해외로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29.8%에 달했다.
메콩델타 양식장의 질병 창궐에도 불구하고 새우가 여전히 핵심 수출품목을 자리했으며, 10만1천8백72톤(9억7천1백10만달러)을 수출해 물량은 16.9%, 금액은 35.2%나 늘었다.
메콩델타에 연한 쏙트랑주(州)와 박리우․카마우주 등의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질병으로 인해 대량의 블랙타이거새우가 폐사함에 따라 전체 수출물량에서 흰다리새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베트남산 수산물의 대미(對美) 수출액은 49.6%나 증가했고, 한국에 대한 수출액도 33% 증가했으며, EU도 꾸준히 베트남산 수산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메기류의 상반기 중 수출액도 8억2천8백60만달러에 달해16 오션2127%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월에 접어들면서 주요 고객인 미국과 유럽 바이어들이 최근 불어닥친 경제 위기로 인해 베트남 수출업계에 대해 가격의 인하나 선적 연기, 심지어는 계약의 파기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 수출 전망을 매우 어둡게 하고 있다.
일부 수출업자들은 이미 8월 초순부터 메기류의 수출가격은 kg당 0.02~0.03달러 가량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최근의 상황은 바이어들이 수입량을 크게 줄였던 지난 2008년 경제위기 때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든다』며, 『그 때와 다른 점은 수출제품의 생산 경비가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수출업계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 동안 베트남 수출업자들은 다가올 성수기에 대비해 상당량의 물량을 축적해 왔으나, 예기치 않은 바이어들의 수입 의욕 감퇴로 인해 냉동창고 보관료가 과다 지출돼 곤경에 처해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수출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창고 보관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상반기 동안 괄목할 만한 신장을 해 왔던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은 하반기에도 그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을 맞았다.
한편, 베트남이 상반기 중에 생산한 양식 수산물은 1백26만톤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3% 증가했으며, 어선어업 생산량은 1백25만톤으로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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