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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팔마스 원양어선 경영난 심각
  • 관리자 |
  • 2013-03-19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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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어경비 급등․선박 노후 심화 등으로

“회생 프로그램 차원의 정책적 지원 필요”

 

우리나라 원양어업 어장의 하나인 서부아프리카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원양업계가 조업경비 상승과 심한 노후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부아프리카 어장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어선들은 국내의 주요 대중어종인 조기․민어․서대 등을 연간 6만여톤을 생산해 그중 4만5천여톤을 국내로 반입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이들 어선의 주 기지인 라스팔마스에 진출한 12개사 58척의 어선 가운데 23척은 물류비․유류비 등이 급등하면서 경영난이 심해져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나머지 35척만이 조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 어선의 평균 선령이 36년에 달해 생산기반도 크게 악화되고 있는 데다, 서부아프리카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업의 지속성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시행에 들어간 EU의 IUU어업 통제법도 대서양 트롤선사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법의 시행 이후 기니․기니비사우․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부아프리카 연안국에서 환경단체들에 의한 불법어업 감시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어선들의 조업도 상당부분 위축되고 있다.

우리 어선들의 조업방식이 주로 연안에 가까이 붙어서 어업을 해야 하는 저층트롤이기 때문에 불법어업으로 오해를 받을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라스팔마스에 기지를 둔 우리나라 트롤선사들은 글로벌 해운사인 라비니아의 독점적 횡포에 대응하고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8개사가 공동출자를 통해 ‘럭키트레이드’라는 공동운반선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그 동안 우리 선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물류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지만, 최근 유류비 상승과 운반선 운영의 어려움 등이 겹쳐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해 KMI 글로벌수산연구실의 마창모 전문연구원은 『라스팔마스에 진출한 우리나라 원양어선들은 다양한 저서어류들을 생산해 국내의 수산물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어선의 쇠락으로 인해 다양한 저서어류의 국내 유입이 어려워지게 되면, 우리나라 원양어업은 참치․오징어․명태 등 몇 개 품목의 생산에 한정될 수밖에 없으며, 미래에는 질 낮은 수입상품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 『서부아프리카 대서양 트롤어업의 쇠락은 대서양 어장의 축소뿐만 아니라, 원양어업 전체의 세력 축소로 연결되어 우리 원양기업들의 거래비용이 증대되고 부산의 냉동창고 등 연관산업과 부대산업의 쇠퇴도 동반하게 된다』며, 『영세한 중소 원양선사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중소 원양선사 회생 프로그램’ 차원으로 고려돼야 하며, 무리한 담보를 요구하는 융자보다는 보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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