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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북극해 어장 형성 불확실”
- 관리자 |
- 2013-11-27 18: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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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과학자, 기존 연구결과 부정
“자원 이동만으로는 어장 형성 어려워”
북극해에 해빙으로 인한 새로운 어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의 한 과학자가 북극해에는 어장 형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노르웨이 해양조사연구소의 하랄드 로엥 박사는 최근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후변화에 따라 해수온도가 상승하면서 북해와 노르웨이해․바렌츠해․베링해의 어족자원이 북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아이슬란드 연안 해역에서도 고등어와 대구․열빙어 등이 어획되고 있기도 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새로운 어장의 형성은 어족자원의 이동뿐만 아니라 이동한 어족자원이 새 환경에 적응해서 안정적으로 정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어족자원의 이동이 북극해에 새로운 어장을 형성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북극해에 새로운 대규모 어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다른 결과이다.
로엥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해수온도의 상승과 어족자원의 서식환경, 산란 및 성장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북극해의 상업적 어업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특히 북극해는 아직 대부분이 결빙 해역이기 때문에 먹이사슬 관계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
먹이사슬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기 때문에 북극해로 어족자원이 이동하더라도 상업성 있는 어장이 형성되는 것은 불확실하다.
기후변화에 따라 부어류 어족자원이 북상해서 북극해로 모인다는 가설은 상당히 신뢰성이 있지만, 이들 어족이 북극해 환경에 적응해서 새로운 라이프사이클을 가지는 데는 수십 년 또는 수세기가 걸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지금까지 북극해 어장 형성에 대한 가능성은 기후변화에 대한 전망을 기반으로 논의되어 왔지만, 현재의 기후 모형으로는 수십 년 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기후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에 무리가 있는 점도 어장 형성 가능성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북극해 어류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 시도는 매우 적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해 어업의 잠재력에 대한 전망이나 예측도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이와 함께 생물의 성장능력은 서식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어류 생산량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서식환경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해양의 지형도 어족자원의 이동과 서식에 영향을 미친다.
대서양과 달리 베링해는 대륙붕의 발달로 어족자원의 이동이 제약된다.
대륙붕의 발달로 부어류를 제외한 저서어류가 북극해로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베링해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어족자원인 대구나 명태가 해수온도 상승으로 북극해로 이동해서 대규모의 상업적 어장을 형성할 지도 의문이다.
이 때문에 극지대구와 대게․도둑홍가자미․그린란드상어․북극홍어만이 북극해에 새로운 어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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