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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어류 가격 오름세 지속
- 관리자 |
- 2014-12-01 1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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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조치 이후 국내 공급에 큰 차질 생겨
극동지역 수산물 모스크바 운송 쉽지 않아
러시아의 식료품 수입금지 조치는 국내의 수산물 가격을 급등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했다.
최근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금수 조치 한달이 지난 9월중의 식품 인플레이션은 8%에 달했고 어류의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4%나 올랐다.
올 여름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국가의 경제제재에 반발해 관련 국가로부터 수산물을 포함한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경제제재에 참여한 주요 국가는 EU와 미국․노르웨이 등이다.
금수 조치 이전에 러시아는 연간 약 85만톤의 어류를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패로제도․중국 등에서 수입해 왔다.
특히 노르웨이는 러시아의 최대 연어 수입선이다.
금수조치가 단행되자 연어를 비롯한 어류의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의 어류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특히 수도인 모스크바의 수산물 가격은 더 높은 인상율을 보이고 있다.
수입이 막힌 수산물을 내국산으로 대체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았지만, 러시아의 최대 수산물 생산지인 극동지역에서 모스크바로 운송하는 경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금수조치에 대해 러시아 정치가들은 자국의 막대한 자원을 개발할 수 있게 하고 지역 수산물 생산자들의 사기를 부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극동지역에서 어획된 수산물은 쉽게 전국으로 공급되지 못하고 항만 냉동창고에 쌓여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 수산업체들은 연간 4백만여톤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지역에서 생산된다.
생산량의 절반 가량인 약 2백만톤은 중국과 한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로 수출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는 최대 수산물 생산지인 극동지역과 최대 소비지인 모스크바 주변과는 수천km나 떨어져 있다』며, 『이 점이 더 많은 수익을 노리는 생산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어획물을 중국․일본․한국 등으로 팔게 한다』고 밝혔다.
국영기업인 ‘러시아철도’는 국내 수산물로 수입 수산물을 대체하려는 연방정부의 방침에 따라 운송을 쉽게 한다는 이유로 아직 지난해 운임을 인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자 러시아 정부는 최근 극동지역 수산물의 모스크바 운송을 더 용이하게 하도록 ‘러시아철도’에 특별보조금을 지급해 운임을 낮추는 방안과 생산자들에게 운임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방안은 사후약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럽쪽 러시아의 수산물 유통업자들이 이미 칠레나 아르헨티나 같은 남미쪽 대체 수입선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금수 대상국인 노르웨이의 수산물 수출업자들이 자국 수산물을 러시아의 관세동맹국인 밸라루스를 경유해 모스크바로 보내는 편법을 동원할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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