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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극동지역 게 자원 고갈 위기?
- 관리자 |
- 2015-03-17 16: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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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불법적인 남획 여전히 만연” 주장
“러 어획통계, 주변국 수입통계와 큰 차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불법 러시아산 게 : 무역 흐름 조사’를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의 게 자원이 만연되고 있는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으로 고갈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WWF 지난 10년 이상의 어업 및 무역통계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수역에서 잡힌 대게․왕게 등 게류의 물량과 미국․일본 등 주요 수입국가의 수입물량 사이에 매우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법적으로 어획된 물량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의 물량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보고서는 불법적으로 어획된 게들이 미국을 포함한 국제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는 포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미국과 러시아 양국 연간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북태평양 어장에 미치는 남획의 충격이 얼마나 큰 지도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러시아 국내의 통계는 게류의 어획량이 합법적인 어획쿼터 내에 있고 수출량도 어획량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불법적으로 어획된 게는 이 통계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일본․한국 및 다른 국가들의 수입통계에 대한 WWF의 분석은 러시아가 집계하고 있는 게류의 수출통계와 큰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지난 10년간의 분석에서 게류의 불법어업 물량은 합법적으로 어획된 물량의 2배를 넘어섰고 일부 연도에는 4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정부는 어업 부문에 부패와 만연된 불법어업 행위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최근 들어 불법어업을 가능하게 하는 원인과 조건 등을 처리하기 위한 국내 조치를 추진함과 동시에 미국․일본․한국․중국 등 주요 무역 파트너와의 발전된 양자협정을 맺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러시아의 WWF 관계자는 『러시아산 수산물의 바이어들이 협조를 해 주지 않으면 불법어업 및 밀수출과 관련한 문제들은 해결을 할 수 없으며, 개선된 항만통제와 어업과 무역에 대한 투명한 국제 모니터링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게와 같은 우리의 가장 값비싼 자원들을 상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1년 동안 미국 내에서 소비된 왕게의 77%를 러시아가 공급해 온 점을 들어 미국이 은연중에 불법 행위를 도와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WWF 관계자는 『게의 거대한 불법어업은 게 어업의 장기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서부베링해의 해양생태계를 위기에 빠트리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불법적으로 어획됐을 가능성이 높은 러시아산 게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는 미국이 불법 어획물이 얼마나 많다는 것을 알 수조차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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