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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의회서 명태 명칭 논란 가열
- 관리자 |
- 2015-06-30 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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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명태에 Alaska Pollock 명칭은 문제”
“소비자들이 수입산을 국산으로 오해하게 돼”
최근 미국에서는 러시아산 명태가 국내시장에서 ‘Alaska Pollock’으로 불리는데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주(州) 출신 상원의원인 리사 머코스키와 워싱턴주 출신 상원의원인 마리아 캔트웰은 『미국 슈퍼마켓에서 ‘Alaska Pollock’으로 이름 붙여진 명태가 실제는 알래스카와 전혀 상관이 없는 러시아 수역에서 생산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FDA(미 식품의약청)는 그 사실을 완전히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FDA는 그 같은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두 의원은 지난 5월8일 열린 수산식품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스티븐 솔로몬 FDA 규정사무 담당 부위원에게 『'Alaska pollock'이란 용어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 생선이 알래스카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데 동의하느냐?』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솔로몬 부위원은 『FDA의 공식 수산식품 리스트에는 그 생선의 시장명칭을 ‘Pollock'과 ‘Alaska pollock’ 모두 수용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캔트웰 의원은 『그 같은 정책이 러시아산 생선이 알래스카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허용하게 한다』며, 『그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러시아산 명태를 알래스카산으로 여기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질타했다.
베링해의 명태어업은 세계 최대 어업의 하나이며, 워싱턴주에 소재한 어업회사들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
미국 내 명태 관련업계의 반발도 고조되고 있다.
시애틀 임해가공업협회의 짐 길모어 회장은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명태 제품의 40%가 러시아산이며, 이들 제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가공된 후 냉동되어져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에서 가공된 러시아 명태 제품은 진짜 알래스카산 명태 제품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길모어 회장은 USDA(미국 농무성)의 원산지 규정에 대해서도 『러시아산 어류가 미국으로 수입된 후 ‘빵가루 입힌 피시스틱’과 같은 완전 가공품으로 변형하면 ‘Product of the USA' 라벨을 붙일 수 있도록 한 것도 문제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국가들의 제재조치에 반발해 미국산 수산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러시아산 명태는 미국에서 ‘Alaska pollock’으로 불리며 대량 판매되고 있는 반면, 진짜 알래스카산 명태는 러시아 시장으로 전혀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 명태업계는 이미 지난해 가을에 자국 정부에 대해 러시아산 명태의 시장명칭에서 ‘Alaska’란 단어를 쓰지 못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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