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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해양국가”…국민 80% 이상, 우리나라를 해양국가로 인식
  • 관리자 |
  • 2024-04-23 13: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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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해양국가! 국민 80%가 우리나라가 해양국가라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2일부터 2월 1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응답률 70.4%)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수산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다.

KMI 조사 결과 해양국가 비전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우리나라는 앞으로 해양국가로 나아가야 한다’에 83.2%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해양강국이 실현되면 기대할 수 있는 기대효과에 대해 ‘수출 등 경제도약의 기반’(71.9점),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71.2점), ‘안전한 수출입 물류망을 확보한다’(71.1점), ‘수산 선진국 도약에 기여한다’ (71.0점) 등의 순으로 평가했다.

해양강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필요한 분야로 ‘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중장기 국가 계획의 수립’, ‘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R&D확대’라는 응답이 각각 37.2%,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와 해양

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 해양수산이 생태계와 인류문명에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의 대다수(75.5%)가 보통 이상의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은 ‘국토와 바다를 지킴’, ‘세계 대상 글로벌 비즈니스’, ‘식량안보 기여’, ‘세계 무역 네트워크 통합’, ‘지역발전에 기여’ 순으로 우리나라 국민경제에 크게 이바지한다고 평가했다. 국민의 75.5%가 평소 해양수산 분야에 보통 이상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민들은 ‘해양수산’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바다/바닷가/해변’(23.9%), ‘선박/배’(19.1%), ‘물고기/생선’(16.9%) 순으로 꼽았다.

해양수산 분야의 관심 항목과 관련해서는 독도 등 ‘해양영토’와 ‘해양생태계 및 해양환경’, ‘수산물 식품안전’이 각각 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수산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전년 대비 2.1%p 높아졌다.

다른 해양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수한 분야로는 ‘선박(조선·해양 플랜트) 건조 활성화 지원수준’(55.8%), ‘항만 인프라 및 물동량 확보 수준(43.2%)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현재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희귀·멸종 해양생물종 보호·관리 수준’(44.4%), ‘살기 좋은 어촌 건설 및 어민 복지 수준’(34.8%) 순으로 높게 응답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해양수산에 대한 평가로는 작년과 동일하게 ‘어촌과 연안지역의 인구소멸 위기가 심각해졌다’라는 평가가 72.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국제정세 변화는 해양수산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71.0점), ‘남·북극 빙하면적 감소가 심해지면서 환경보호 인식이 증가하였다’(69.8점)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구 감소, 국제정세 변화, 환경보호 등 거시환경 변화에 관한 이슈가 해양수산 부문에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양 분야
우리나라 국민의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전년 대비 0.1%p 증가한 70.4%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인식하는 우리나라 해안가의 문제점으로는 ‘폐어망, 생활쓰레기 등 바닷가 쓰레기 방치’(81.6점)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해양오염 단속·처벌 규정 강화’(45.2%)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관광과 관련해서 여행목적으로 바닷가를 방문한 횟수는 연간 ‘2~3회’가 37.4%, 여행 기간은 ‘2~3박’이 35.2%로 가장 높았다. 바닷가 여행 시 20~30대는 ‘해양레저스포츠 활동’, ‘해수욕’을, 50~60대는 ‘유람선크루즈 탑승’과 ‘해산물 먹거리 관광’, ‘해안 리조트/호텔 체류’와 ‘해산물 먹거리 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닷가 여행 시 불편사항은 4년 연속 ‘높은 이용요금’(40.1%)과 ‘교통 접근성 불편’(21.2%)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관광편의 시설 부족’(13.2%),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11.7%), ‘주변환경 청결 미흡’(6.9%) 순으로 나타났다.

수산 분야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고등어, 오징어, 김, 광어, 새우, 갈치, 연어 순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고등어’가 1위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생선회는 광어, 연어, 우럭, 참돔, 방어, 도미/돔, 오징어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6명이 국산 수산물이 수입 수산물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수하다는 평가 평균 점수는 2023년 68.7점, 2024년 66.1점으로 전년 대비 2.6점 감소했다.
수산물 원산지 표기 신뢰도는 45.9%로 전년 대비 3.9%p 하락하였다. 수산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시급한 정책으로 ‘수입산 수산물 검사 검역 강화’가 56.2%의 응답률(1+2순위 중복응답 기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은퇴 후 귀어·귀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31.3%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36.5%)이 여성보다 10.3%p 높았고, 연령별로는 40~50대(40대 36.5%, 50대 32.8%)가 가장 높았고 20대(26.9%)는 가장 낮았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텃세’(25.5%), ‘소득 감소에 따른 어려움’(21.9%), ‘귀어·귀촌의 정보 부족’(21.2%) 등은 귀어·귀촌 시 걱정되는 부분으로 꼽혔다.

해운·물류 분야
국민들은 해운 산업에 관해 ‘국가 경제 기여도가 높다’(77.2점)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으며 ‘관련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있다’(75.9점)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운 산업은 국가 수출입 화물 운송 산업에 중요하다는 이미지가 68.1%로 4년 연속 높게 나타났다. 향후 해운 분야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조사한 결과, ‘선박 화물운송 증가’(72.0점)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직까지 국민의 약 59.1% 정도가 지난 1년간 연안여객선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년 대비 2.4%p 감소했다.
한편 국민들이 인식하는 해운 분야에서 가장 시급히 연구되어야 할 분야로는 ‘해운산업 및 해운기업 경쟁력 강화’, ‘해운·해사 안전’,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항만 분야
국민들의 과반수가 도시 인근에 항만 조성에 긍정(56.9%)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긍정 응답자들은 ‘항만이 지역발전에 기여’(6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항만을 통한 일자리 창출’(51.8%)로 꼽았다(중복응답).
도시 인근에 항만 조성에 부정적 응답을 한 5.6% 응답자들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발생’(49.7%)이 주된 이유였다.
국민들은 항만 분야에 대해 ‘향후 항만은 국제무역 중심항’과 ‘제조·생산 물류 유통 등 복합기능 중심항’이라고 평가했으며 향후 항만에 대해 ‘우리나라 항만을 통한 화물 처리량이 늘어날 것이다’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의 항만에서 중점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부분으로 ‘환경오염 저감’(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항만과 도시와의 상생발전’, ‘항만 지능화와 자동화’(31.8%) 등의 순으로 인식했다.

출처:현대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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