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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울릉도에 때늦은 ‘한치’ 풍어
  • 관리자 |
  • 2024-05-14 1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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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오징어 주어장인 울릉도에 오징어가 아닌 ‘한치’가 이틀째 풍어를 이뤘다.

울릉군수협 위판장은 지난 4∼5일 이틀간 5월에 볼 수 없는 '한치'로 가득 채워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오징어가 전혀 잡히지 않았던 울릉군수협 저동위판장이 갑자기 바빠지는 등 활기가 돌았다.

울릉군수협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독도로 조업에 나선 울릉군수협 소속 어선 A호(연안들망·9.77톤)가 그물과 전마선을 이용해 대량의 '한치'를 잡아 5일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

이날 잡은 '한치'는 울릉도에서 소비가 어려워 박스에 담아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통해 후포로 나갔다. 300급(1급 20마리) 에 달하는 규모였다.

앞서 4일에도 울릉군수협 소속 어선 B호(연안들망·9.77톤)가 한치 대 260여급, 소 210여 급 등 약 500여 급을 잡아 위판했다.

이들 두 척이 이틀 동안 잡은 한치의 가격을 따졌을 때 지난 한해 전체 울릉군수협에 위판된 오징어의 3분 1 수준이다. 지난해 울릉도 오징어가 그만큼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이번에 잡힌 한치가 어느 때보다 반갑기도 하지만 걱정도 크다. 올해 오징어가 잡힐 징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로 보는 시각도 있다.

울릉도 및 독도 근해에서 잡히는 한치는 한류성의 오징어인 목 꼴뚜기과의 ‘화살 꼴뚜기’로, 여름철 제주도와 남해에서 6~8월 잡히는 한치 ‘창 꼴뚜기’와 다른 어종이다. 울릉도에서는 오징어 철이 지난 겨울철과 이른 봄에 잡히고 있다.

한치 조업에 참여한 D씨(70)는 “5월에 한치를 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어민들은 최근 표층수온이 지난해보다 높지만, 한치 서식 수심대 수온이 겨울처럼 낮아 어장이 늦게 형성됐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출처 : 수산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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