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뉴스

OVERSEAS FISHERIES INFORMATION SYSTEM

원양산업뉴스

  • 우리 바다 온난화, 지구 평균보다 훨씬 심각
  • 관리자 |
  • 2024-07-24 17:47:23|
  • 657
  • 메인출력
  • 아니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 바다가 과거 50년 대비 최근 50년간 해양온난화가 더욱 심화했으며 전 지구 평균에 비해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수과원이 최근 실시한 1923년부터 1964년 사이 해양관측자료 약 10만 건에 대한 디지털화 복원과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 해역에서 매년 빠짐없이 격월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종합 해양관측 자료를 통해 확인된 결과다. 1945년부터 1951년까지는 광복, 전쟁 등으로 관측자료가 없다.

관측자료가 가장 풍부한 부산 앞바다의 경우,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년 단위 표층 수온 변동을 겨울과 여름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 1970년대를 경계로 두 계절 모두 표층 수온의 상승 경향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2월의 경우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10년에 0.01℃씩 올랐지만, 그 이후 10년에 0.20℃씩 올라 20배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인 10년에 0.06℃에서 0.11℃에 오른 것에 비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된다.

8월의 경우 부산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10년에 0.09℃씩 올랐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는 급격히 온도가 올라 무려 10년간 0.53℃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지구의 8월은 같은 기간 10년간 0.05℃, 이후 10년간 0.14℃인 것에 비하면 네 배 가까이 된다.

수과원은 부산 앞바다가 1970년대 이후 수온 상승 경향이 전 지구 평균 대비 겨울은 약 두 배, 여름은 약 네 배나 높은 수준을 보여, 우리 바다의 최근 해양온난화 경향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복원 자료 중 약 30%는 북한 해역 수온으로 과거 수산자원 변동과의 비교 분석 등에 귀중한 과학적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과거 해양 자료의 디지털화 복원으로 우리 바다의 100년간 수온 시계열(일정 시간 간격으로 배치된 수온 자료 배열)이 완성됐다. 이는 우리 바다의 기후변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학적, 역사적 자료로 큰 의미가 있다”며 “복원된 과거 해양관측 자료는 수과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해양수산과 기후변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수산경제
  • 지역
  • 국가
첨부파일 목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