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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우리 바다는 역대급 열병 앓아
  • 관리자 |
  • 2024-08-27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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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바다는 역대급 열병을 앓고 있다.
우리 바다에는 강독성 해파리가 들끓고 거의 모든 해역에 고수온 특보나 적조 특보가 발령됐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파리떼가 들끓고 양식장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오죽하면 “어업인들은 지금 무슨 어종을 잡습니까”하는 질문에 “해파리를 잡고 있습니다”라는 즉답이 올 정도다.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전 해역에서 출몰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발견되는 해파리 중 가장 큰 종이다.
직경은 1~2m이며 촉수를 포함한 전체 길이가 5m 이상인 개체도 있다. 한 개체의 최대 무게가 200kg에 달하기도 한다.
한 번 쏘이면 부종, 발열, 근육마비, 호흡곤란, 쇼크 증상을 유발한다.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뿐 아니라 어선 그물망에 걸려 어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국내 연안에서 통상 1ha(1만㎡)당 20∼40마리가 발견되는데 국립수산과학원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108마리가 발견됐다. 2015년 관찰하기 시작한 이래 유입량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주 번식지인 동중국해의 먹이 조건이 좋아지며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발생했고 고수온 영향으로 난류를 타고 제주와 서해, 남해, 동해 등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또 일조량 증가와 연안 해역의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출현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극심해진 해파리 출몰에 어업인들은 조업을 중단하기 일쑤다. 해파리로 인해 찢어진 어구 어구들은 손질하더라도 대부분 재활용이 불가능해 폐기 처분하고 있다.
고수온·적조로 인한 양식장 피해도 커지고 있다. 거의 매년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적조는 유해성 식물플랑크톤의 이상 증식으로 바다색이 붉은색이나 갈색 등으로 변한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생산하는 점액질이 아가미에 들러붙어 양식 어류를 질식사하게 만든다.
지난 11일 기준 고수온과 적조로 집단 폐사한 양식어종 마릿 수는 넙치 10만 마리, 조피볼락(우럭) 16만 마리, 강도다리 21만 마리, 감성돔 2만 마리 등 50만 마리에 육박한다.
해양수산부는 적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경, 지자체 등과 함께 적조 예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양식장 현장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들이 적조 상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만약 적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조사, 재난지원금 지급 등 피해복구를 신속히 지원 한다 한다.
하지만 해파리와 고수온, 적조는 해를 거듭할수록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대책과 에산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제야 기후변화에 따른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혜안을 찾아야 할 때다.

출처:한국수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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