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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EFISH 연어산업 동향분석
- 관리자 |
- 2014-12-01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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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향
최근 GLOBEFISH의 연어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도는 세계 연어 산업계, 특히 유럽의 연어 양식업계에 역사적인 한 해였다.
생산보다 높은 수요로 인해 연말경에 가격이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수출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노르웨이의 마린하베스트사는 뉴욕 주식거래소에서 세계 최고의 양식기업에 자리하게 됐다.
칠레의 연어업계 역시 수출물량과 가격이 크게 좋아지기는 했지만, 양식장의 질병 발생 등 생물학적 문제와 높은 생산경비 지출 등으로 인해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기적으로 볼 때, 노르웨이 등 유럽 연어 양식업계는 계속 생산에 대한 물리적․제도적 조절을 해 나가는 반면, 세계적으로 신규 연어 시장에서의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최소한 2년간은 높은 수준의 연어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공업계로서는 이 같은 추세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원료 가격의 인상은 가공업체들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의 지난해 연어 수출가격은 여름을 지나면서 하락세를 타다가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형사이즈의 냉장 연어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12월 말경에는 kg당 평균 가격이 50NOK(노르웨이크로네)에 달했다.
그러나 올 초부터 다시 늘어난 공급으로 인해 가격은 하락세를 탔다.
칠레의 수출가격은 수요의 강세와 환율의 좋아지면서 지난해 연초부터 계속 꾸준한
미국으로 주로 수출되는 대서양연어 필렛제품과 일본으로 주로 보내지는 은연어 제품의 수출가격은 올 초반까지 강보합세를 보였다.
생산국 동향
-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연어 생산자들은 적절한 생산량을 유지하면서도 가격까지 매우 좋았던 덕분에 지난 한해 동안 최고의 시절을 보냈다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2013년도의 총 수출액은 3백98억NOK 어치로 2012년도에 비해 35%나 늘었다.
수출량은 2012년보다 3.5% 적은 96만톤에 그쳤지만, 수출가격이 크게 올라 수출액은 대폭 증가했다.
EU는 노르웨이산 연어의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변함없이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수출량의 68%가 EU 시장으로 유입됐으며, 2012년보다 3% 포인트 증가했다.
EU 회원국 가운데서는 프랑스가 30%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큰 시장이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독일의 주요 연어 가공제품 공급원이 되고 있는 폴란드가 원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프랑스의 라이벌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지난해 미국이 노르웨이산 냉장 훌라운드 대서양연어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철폐하면서 연어 수입량이 전년보다 19%나 증가한 1만9천2백톤에 달했다.
반면, 러시아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량은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량이 감소한 대부분의 국가들도 수출가격이 오르면서 수출액은 전년도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2개월 동안 수출된 냉장 대서양연어의 평균 수출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36%나 높았고 총 수출량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대 수출국가인 프랑스와 폴란드․러시아에 대한 수출량은 전년 2개월 실적에 각각 11%․12%․19%씩 감소했다.
송어의 수출 역시 연어와 같은 호황기를 맞았다.
지난 한해 동안 수출된 송어는 총 24억NOK 어치로 2012년도에 비해 32%(5억8천만NOK)나 증가했다.
수출량은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수출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냉장 훌라운드 송어의 2013년 평균 수출가격은 kg당 41.5NOK로 전년대비 40%나 올랐으며, 대서양연어보다 더 높은 수준이었다.
노르웨이산 송어의 최대 수출시장은 총 수출액의 47%를 차지한 러시아였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벨로루시였다.
벨로루시로는 2013년 한해 동안 5천6백톤, 2억4천만NOK 어치의 노르웨이산 연어가 수출돼 전년 대비 증가율이 물량은 49%, 금액은 무려 1백5%에 달했다.
- 칠레
칠레의 연어양식장들은 ISAV(전염성연어빈혈증바이러스) 질병의 퇴치 이후 민․관이 합동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면서 생산량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비록 지난해의 위생상태는 개선되기는 했지만, 양식 대서양연어의 폐사율은 여전히 15%에 이르렀다.
지난해 칠레의 연어류 수출액은 2012년도에 비해 8% 증가한데 그쳤지만, 수출액은 21%의 증가율을 보였다.
EU와 미국․러시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늘어났다.
지난해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탔던 연어의 국제시세는 칠레의 연어업계에도 수익 증가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칠레의 연어 수출가격이 오르는데 크게 기여한 요인은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의 수요 증가와 남미와 아시아․동유럽 등 신흥 소비지에 대한 수출 증가 등이 꼽힌다.
칠레 IFOP(수산개발연구원)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칠레가 지난해에 가장 많이 수출한 연어 어종은 30만5천톤(23억달러)의 대서양연어였으며, kg당 평균 수출가격(FOB 기준)은 7.50달러였다.
2012년 실적과 비교하면 수출량은 33% 증가하고 수출액은 59%나 늘어났다.
은연어는 11만1천2백톤(4억5천9백만달러)이 수출돼 물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금액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수출가격은 kg당 4.10달러였다.
무지개송어의 수출량은 11만5백톤에 그쳐 2012년도에 비해 22% 줄어들었다.
칠레의 연어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칠레의 연어류 생산량은 73만톤에 이르고 2015년도엔 81만톤에 달하는 등 계속 증가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 영국
지난해 영국의 연어업계도 노르웨이와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에 호시절을 맞았다.
생산은 2012년도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미국과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된 냉장 훌라운드 대서양연어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국 수출업체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영국산 연어의 주요 수입시장인 일본과 홍콩을 비롯해 신흥 시장인 중국․베트남․대만 등 5개 시장으로 수출된 물량은 2012년도에 비해 62% 증가하고 금액은 78%나 늘었다.
올해 영국의 연어 생산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 아일랜드
지난해 아일랜드의 연어 양식업계는 ‘아메바 아가미 기생충’이나 야광충 감염 등의 질병 만연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생산량은 9천1백톤(5천6백만유로)에 그쳤다.
그러나 생산량의 거의 1백%가 유기양식 인증을 받았으며, 90% 이상이 HOG(머리 부착 내장 제거) 제품과 필렛 등 가공제품으로 생산됐다.
아일랜드의 연어 양식은 질병 문제와 열악한 기상 환경이 생산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제한된 양식능력도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수입국 동향
올해 연어의 국제시황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유럽지역의 경제가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이 연어와 같은 값비싼 단백질에 보다 많은 소비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미국의 수요도 강한 증가세를 타기 시작했고 일본 역시 시황의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남미지역 국가와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신흥시장이 중산층의 확대와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2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가 연어 소비확대를 위한 장기적인 목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직은 이렇다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대형 연어 소비시장 가운데서는 러시아가 가장 불확실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 러시아
과거 10년 동안 러시아의 연어 시장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는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 수입선인 노르웨이의 연어 시세 급등과 러시아 통화의 약세로 인해 수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1월 이후 달러에 대한 루블의 가치가 11%나 떨어지면서 수입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루블화가 그 만큼 많이 들기 때문에 노르웨이산 연어의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자금력이 강한 수입업체들은 물량을 줄였어라도 구매를 계속할 수 있었으며, 이는 곧 시장 점유율 제고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줄어든 노르웨이산 연어의 수입량은 칠레산 연어류가 일부 메우고 있다.
칠레산 연어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가격에다 냉동용으로 들여오는 냉장 연어에 대한 관세 감면제도 덕분에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 2013년 한해 동안 러시아가 수입한 칠레산 연어와 송어는 총 6만3천7백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1백27%나 증가했으며, 은연어의 수입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그러나 칠레산 연어류의 수입가격도 계속 상승중에 있다.
2012년 kg당 평균 3.5달러였던 은연어 수입가격은 지난해 5.0달러로 올랐고, 올해 4월에는 7.0달러로까지 상승했으며, 대서양연어의 수입가격도 kg당 8.0달러 수준에 있다.
러시아의 연어 유통 전문가들은 현재의 루블화 약세와 kg당 50NOK에 달하는 고가
노르웨이산 연어는 kg당 수입가격이 30~40NOK 사이로 떨어져야만 수입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중국
노르웨이 수산식품위원회(NSC)의 중국지부 책임자는 지난 2012년, 향후 중국의 냉장 연어 소비는 매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연어류의 원산지는 노르웨이에서 스코틀랜드․덴마크․칠레․캐나다․호주․아이슬란드 등으로 크게 다변화됐다.
노르웨이와 칠레가 최대 공급선이었으며, 미국 알래스카와 일본 홋카이도 등에서는 은연어(Silver salmon)와 백연어(Chum salmon) 등 자연산 연어가 주로 수입됐다.
미국과 러시아에서 수입된 자연산 연어류는 대부분 중국 내에서 가공된 후 다시 미국과 EU 등지로 재수출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냉장 연어가 영양성분이 더 좋고 먹기가 더 쉽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며, 연어의 종류나 신선도 기준, 요리 방법 등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소비자들이 냉장 연어를 처음 접한 것은 수년 전에 NSC가 베이징․상하이․광조우 등에서 실시한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서다.
판매 초기에는 슈퍼마켓의 특별매장이나 호텔 뷔페식당, 일본 레스토랑 등에서만 연어가 판매됐으며, 이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연어 판매에 특화된 체인점이 등장하는 등 점차 연어 소비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주요 소비층이 20~30대로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해서도 연어 구매가 가능해 지는 등 중국의 연어 소비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중국 자체에서 연어를 양식하게까지 됐다.
일부 양식업체는 연간 1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프랑스
전통적으로 EU의 가장 중요한 연어 소비시장인 프랑스의 지난해 연어류 수입 역시 높은 가격으로 인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노르웨이산 연어 가격이 너무 오르자 슈퍼마켓 등 소매상들이 매장의 판매가격을 많이 올리지 못해 수입가격과 큰 차이 없는 수준에서 판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훈제업자 등 가공업자들도 덩달아 제대로 된 마진을 볼 수가 없게 되면서 수요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노르웨이산 연어의 가격이 급등하자 프랑스도 칠레산 연어의 수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 독일
독일의 지난해 연어 수입은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등 다른 나라와는 달리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특히 독일의 연어 소비는 주로 원료어의 가격 변동이 소비자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공제품에 집중되고 있는 데다 대형 할인매장 등을 통한 판매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 연어 소비를 늘리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일도 지난해엔 칠레산 연어 수입을 상당폭 늘렸으며, 수입된 연어의 대부분은 냉동 필렛제품이었다.
2014년 전망
GLOBEFISH는 2014년 하반기의 연어산업 전망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요 부정적 요소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정부의 유럽산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 양식장의 질병 발생, 사료 가격의 상승 등이 꼽힌다.
그러나 이 같은 부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생산 제한 움직임 덕분에 가격은 계속 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노르웨이는 최근 그 동안 해왔던 생산 확대 견인차 역할을 당분간 쉬기로 했으며, 칠레도 생산 감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출처 : 오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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