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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산 불법 게에 미국 게 몸살
- 관리자 |
- 2015-09-25 1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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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미 어업인에 6천만달러 손실”
“불법어획물 유입 막는 강력한 대책 필요”

미국 알래스카의 게 잡이 어업인들의 단체인 ‘Alaska Bering Sea Crabbers(이하 ABS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0년 이후 불법어획된 러시아산 게가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미국의 관세와 관련 어업인들에게 6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알래스카 베링해의 알래스카 베링해의 게 어업은 2013년 기준으로 약 7천톤(생산액 8천3백만달러)의 킹그랩을 생산하는 등 미국 경제에 중요한 산업이 되고 있다.
그러나 불법적으로 어획된 게는 국제적인 공급망을 통해 국내로 유입돼 영세어가의 생계를 위협하고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3년 한해 동안 세계적으로 판매된 킹크랩의 40% 이상이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적으로 어획된 것이며, 그 불법어획물이 킹크랩 시세를 무려 25%나 떨어지게 해 알래스카 연안 어업공동체에 수백만달러 어치의 손실을 보게 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무허가 불법어업자가 밀어(密漁)를 하거나 합법적 어업자라도 허용된 어획쿼터보다 많은 물량을 잡는 것 등의 문제는 모두 러시아산 킹크랩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은 태평양 주변의 수입시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하면서 『이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정부가 효율적인 규제 법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고 국제적인 해양관리의 개선도 필요하며, 미국 공급망에 불법어획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강력한 규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ABSC의 마크 그리슨 전무이사는 『러시아산 게류는 의무적인 원산지표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는 킹크랩이 러시아산인지 알래스카산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정체불명의 게는 미국 소비자들과 게 잡이 어업인들에게 큰 손실을 미칠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국민들로부터 귀중한 수산자원을 도둑질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유일한 수익자는 러시아 불법어업자와 국제범죄단체, 사악한 중간상인들뿐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출처 : 오션21 2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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