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산업뉴스
- 중국, 글로벌 수산시장 ‘큰손’ 부상
- 관리자 |
- 2026-08-21 08: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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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수산물 공장’ 중국이 거대한 수산물 소비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산물 생산·수출국인 중국의 수입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글로벌 수산물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산물 수출국이면서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41.7㎏에 달하는 세계 10위권 소비국이다. 막대한 생산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에 수산물을 공급하던 중국이 이제 해외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소비시장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연어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만 해도 세계 8위 수준의 연어시장이었지만 최근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노르웨이산 연어의 중국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대중국 연어 수출량은 9만906톤으로 전년보다 99% 늘었다. 수출액도 81억 노르웨이크로네(NOK·약 1조2000억원)로 5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다시 51%, 금액은 42% 늘었다.
연어뿐 아니라 고등어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대서양 고등어 시장은 약 1만톤 규모로 노르웨이산이 70%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전체 고등어 수출량의 9%가 중국으로 향했다.
중국의 전체 수산물 수입 규모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중국시장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은 해외에서 수산물 450만톤, 2100억 크로네어치를 수입했다. 한화로 약 31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수입 수산물 소비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와 고급 음식점에 머물지 않고 전자상거래와 현대식 유통망을 타고 가정과 중소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소득 증가와 소비고급화가 맞물리면서 중국의 수산물 구매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한·중 양국은 올해 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냉장 병어 등 그동안 수출이제한됐던 국내산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 길도 열렸다. 고등어와 삼치, 꽃게 등 국내주요수산물의 대중국 수출 움직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반면 중국의 수입 확대가 호재만은 아니다. 막대한 구매력을 가진 중국이 국제시장에서 수산물 확보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와 구매 품목이 겹치면서 물량 확보 경쟁과 국제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가격과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중국의 식탁 변화는 한국 수산업에 ‘수출 기회’와 ‘수급 경쟁’ 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중국의 식탁 변화가 세계 수산물의 흐름은 물론 한국 수산업의 수출과 수급 구조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주목된다.
[출처] 한국수산신문 (https://www.susantimes.co.kr)
이 같은 변화는 연어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만 해도 세계 8위 수준의 연어시장이었지만 최근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노르웨이산 연어의 중국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대중국 연어 수출량은 9만906톤으로 전년보다 99% 늘었다. 수출액도 81억 노르웨이크로네(NOK·약 1조2000억원)로 5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다시 51%, 금액은 42% 늘었다.
연어뿐 아니라 고등어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대서양 고등어 시장은 약 1만톤 규모로 노르웨이산이 70%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전체 고등어 수출량의 9%가 중국으로 향했다.
중국의 전체 수산물 수입 규모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중국시장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은 해외에서 수산물 450만톤, 2100억 크로네어치를 수입했다. 한화로 약 31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수입 수산물 소비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와 고급 음식점에 머물지 않고 전자상거래와 현대식 유통망을 타고 가정과 중소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소득 증가와 소비고급화가 맞물리면서 중국의 수산물 구매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한·중 양국은 올해 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냉장 병어 등 그동안 수출이제한됐던 국내산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 길도 열렸다. 고등어와 삼치, 꽃게 등 국내주요수산물의 대중국 수출 움직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반면 중국의 수입 확대가 호재만은 아니다. 막대한 구매력을 가진 중국이 국제시장에서 수산물 확보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와 구매 품목이 겹치면서 물량 확보 경쟁과 국제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가격과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중국의 식탁 변화는 한국 수산업에 ‘수출 기회’와 ‘수급 경쟁’ 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중국의 식탁 변화가 세계 수산물의 흐름은 물론 한국 수산업의 수출과 수급 구조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주목된다.
[출처] 한국수산신문 (https://www.su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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