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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가 늘었지만 일할 인구 줄었다…고령화 깊어진 어촌
  • 관리자 |
  • 2026-10-02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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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오
어가 수는 늘었지만 어가 인구는 줄고 고령화는 더욱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인 가운데 생산연령인구는 5년 새 20% 넘게 감소해 어촌의 인력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해수면 어가는 약 4만7000가구로 2020년보다 10.0% 늘었다. 반면 어가 인구는 약 9만5000명으로 2.5% 줄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어업신고등록명부 등 추가 행정자료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넓혔다. 어가 수 증가에는 이러한 영향이 있어 이를 어업 기반 회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인구 구조에서는 고령화가 뚜렷했다. 어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48.2%로 2020년 36.0%보다 12.2%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인구의 고령인구 비중인 20.7%의 약 2.3배다. 어가 인구의 중위연령도 60.8세에서 64.5세로 올라갔다.
 
 반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5년 전보다 20.1% 감소했고, 비중도 58.2%에서 47.7%로 낮아졌다. 0~14세 유소년인구는 30.5% 줄어 전체 어가 인구의 4.1%에 그쳤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동안 어업을 이어갈 세대의 인구 기반은 좁아진 셈이다.
 
 어가 경영주의 평균연령은 65.4세로 5년 전보다 2.2세 높아졌다. 60대 이상 경영주는 73.8%였으며, 70세 이상만 해도 37.6%를 차지했다. 40세 미만 경영주는 2.0%에 머물렀다. 가구 규모도 작아져 2인 가구가 55.0%, 1인 가구가 27.6%로 전체 어가의 82.6%를 차지했다.
 
 어업 경영형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주된 경영형태가 어로어업인 가구는 80.3%, 양식어업인 가구는 19.7%였다. 어선을 사용하지 않는 어로어업 비중은 41.8%로 5년 전보다 9.6%포인트 높아진 반면, 어선 사용 어로어업과 양식어업 비중은 각각 5.4%포인트, 4.2%포인트 낮아졌다.
 
 어로어업과 양식어업을 함께 하는 가구를 포함해 양식어업을 경영한 어가는 약 1만300가구로 10.5% 줄었다. 주된 양식품종은 해조류가 43.0%로 가장 많았고 패류 37.5%, 어류 9.2% 순이었다. 해조류 비중은 9.2%포인트 높아졌지만 패류는 11.2%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해수면 어가의 수산물 판매 규모는 연간 1000만원 미만이 54.6%로 절반을 넘었다. 3000만원 이상은 27.7%, 1억원 이상은 13.2%였다. 판매금액은 비용을 뺀 어업소득과는 다른 지표지만, 소규모 판매 어가가 다수를 이루는 경영 구조를 보여준다.
 
 판매금액이 가장 많았던 판매처는 수협이 43.0%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 직접 판매는 21.3%로 5년 전보다 7.4%포인트 높아졌고, 수집상은 19.9%로 3.9%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전체 어가의 32.5%를 차지했으며 충남이 18.0%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 가운데는 전남 완도군이 3260가구로 가장 많았다.
 
출처 : 한국수산신문 (https://www.su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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