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태평양 지역 노동자를 대상으로 계획했던 전용 이주 경로(Pacific migrant worker pathways)를 공식 발표 없이 철회하고, 이를 비용 부담이 더 큰 계절 비자 체계로 대체한 사실이 정보공개법(OIA) 문서를 통해 확인됐음, 해당 전용 이주 경로는 육류·해산물 가공업 등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태평양 노동자의 장기적·안정적 유입을 목표로 했으나 정책 변경 과정에서 조용히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음.
이에 따라 2025년 12월부터 Peak Seasonal Visa(PSV)와 Global Workforce Seasonal Visa(GWSV) 두 가지 계절 비자가 도입돼 최대 7개월간 임업, 낙농, 육류·해산물 가공 등 여러 산업에서 계절 노동을 허용하고 있으나, 더 높은 비자 수수료와 경험 요건으로 인해 태평양 국가 출신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접근성이 악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음, 또한 기존의 ‘태평양 지역 우선 채용’ 구조가 사라지고 단기·순환형 노동 중심 체계로 회귀했다는 비판도 뒤따랐음.
전문가와 시민사회는 이번 정책 변화가 태평양 국가들과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동 협력 모델을 약화시키고, 노동자 보호와 산업 인력 안정성 측면에서도 후퇴를 의미한다고 평가했으며, 노동자와 고용주 모두의 비용 증가와 함께 태평양 지역과의 외교적 신뢰 저하 가능성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음.
